⭐︎튤립 : 본인 소개와 근황토크 부탁드려요 ^^
💜서영 : 성수동 사는 31살 빠른년생 10년차 디자이너구요. 요즘 무근본을 일주일에 6번씩 가고 있습니다. 무근본이 친구 사귀기에 좋더라고요.
🤎국주 : 저도 성수동 살고 IT, 개발쪽 공부하고 있는 32살입니다 ^^
⭐︎튤립 : 무근본을 어떻게 알게 됐나요?
💜서영 : 전 원래 이동네 사니까요. 많이 돌아다니기도 하고. 왔다갔다하면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신기해서 친구들이랑 유튜브로 찾아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처음 왔어요.
🤎국주 : 저는 술을 좀 좋아하는 편이예요. 처음 왔을 때 1시간 반을 기다렸거든요. 근데 그 시간이 안아깝더라고요. 남자들끼리 가도 그 분위기가 재밌기도 하고 고병관씨 덕분에 좀 재미를 느껴서.
⭐︎튤립 : 무근본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서영 : 멍석 깔아주면 다들 빼는 게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DJ분들도 재밌고, 계속 새로운 걸 하려고 연구하시고. 테이블끼리 놀 때도 말 걸면 막 싫어하는 분위기도 아니고요.
⭐︎튤립 : 기억나는 에피소드나 인연이 있나요?
💜서영 : 포천사는 언니 부부! 그 언니 부부랑 친해져서 일주일에 6일 내내 같이왔거든요. 그러면서 또 친구도 생기고, 다른 친구들이랑 와서 또 친구 되고. 이렇게 막 확장해서 같이 놀고 하는 게 너무 좋았어요. 직장만 다니면 새로운 사람 만나기 힘들잖아요. 그 언니랑은 나이차이도 있고 성별도 같은데 카톡도 맨날 하고 그래요.. ^-^
🤎국주 : 처음 갔을 때 만난 병관이. ㅎㅎ저희끼리 놀 때는 저희가 밀어내는 경향이 있거든요. 근데 병관이가 계속 들이대고 같이 놀고 앞에서 춤추고 그러니까. 진짜 가게 이름처럼 사람들이 근본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편하게 술을 먹었어요. 저도 그래서 원래는 안그러는데, 돌아다니면서 얘기를 하다보니 서영이를 알게 됐고 다음 날 같이 밥 먹고 (^^) 또 그 누나 부부들도 만나고. 병관이 덕분에 재미를 느꼈고 덕분에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됐어요. 자꾸 사랑한다고 하고 그러니까 ㅋㅋ
⭐︎튤립 : 만약 내 애인이 무근본 직원이나 손님이라면?
💜서영 : 그건 자유죠. 상관없을 것 같아요. 어짜피 바람 필 놈은 피고 안필 놈은 안피니까~
🤎국주 : 저도 뭐 편하게 보낼 것 같은데요. 거긴 사람들이 신경이 예민하다거나 술 먹으면 보통 사람들 싸우거나 하는데, 다 같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놀자 하는 게...
💜서영 : 포인트가 그게 아니라 공개구혼이나 헌팅을 많이 하니까..
🤎국주 : 그거야 뭐 자기가 알아서 안하겠지 ^^*
⭐︎튤립 : 지금 이 순간 소원이 하나 있다면?
🤎국주 : 군대 다시 가도 되니까 스무 살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해외여행도 한 번밖에 안가봤고. 어렸을 때부터 좀 더 보는 시야를 넓히고 싶다고 해야하나. 사실 전라도도 충청도도 한 번도 안가봤고 그래요.
💜서영 : 평화의 상징 비둘기같은 말이긴 한데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안아팠으면 좋겠어요. 오늘 감기걸려서 그런가.
⭐︎튤립 :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는 일은?
💜서영 : 인스타 보고 자요. 루틴이예요. 스토리 다 읽고. ㅎㅎ
🤎국주 : 동기부여 동영상을 봅니다. 랄로의 동기부여 동영상이 있는데 그 영상을 자주 봐요.
⭐︎튤립 : 요즘 즐겨먹는 음식은?
💜서영 : 냉면, 초밥 좋아하구요. 요즘엔 고등어봉초밥이 진짜 맛있어요. 그거 좋아해요.
🤎국주 : 저는 갈치조림! 원래 생선 발라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왕십리에 <남대문우리식당>에서 먹어보고 밥을 세공기 먹었어요. 진짜 맛있어요.
⭐︎튤립 : 평균 카톡 답장 시간은?
💜서영 : 저 진짜 빠르거든요. 5분을 안 넘겨요. 퇴근하고 집에 와도 30분정도.
🤎국주 : 저는 3분. 공부할 때는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 행드폰이 항상 옆에 있으니까요.
⭐︎튤립 : 애인 패션 박진영 비닐바지 vs 성수동 모나미룩
💜서영 : 성수동 모나미룩.
🤎국주 : 여자가 박진영 비닐패션 입으면 과감하고 매력적이긴 해요. 그래도 성수동 모나미룩.
⭐︎튤립 : 5분마다 SNS하는 애인 vs 고기 없으면 밥상 엎는 애인
💜서영 : SNS 중독자요 ^^ 제가 그렇거든요.. 그리고 밥상 엎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국주 : 저는 고기 없으면 밥상 없는 애인. 고기는 항상 먹으면 되니까!
⭐︎튤립 : 로또 당첨되면 애인에게 바로 말한다 vs 바로 헤어진다
💜서영 : 누구랑 사귀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맘에 들면 결혼해야죠!
🤎국주 : 말 할 것 같은데. 별로 안 좋아하면 헤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돈이 많아진다고 해서 내가 바뀌는 건 아니니까.
⭐︎튤립 : 매일 사랑한다는 말 듣기 vs 매달 선물 받기
💜서영 : 선물이 어느 정도 스케일이에요? ^^ (100만원이라고 할까요) 100만원이면 좀 세다! 선물 할래요.
🤎국주 : 저는 사랑해 듣기가 진짜 좋은 것 같은데.
⭐︎튤립 : 남/여사친과 1박2일 여행가는 애인 vs 전남친/전여친과 술마시는 애인
💜서영 : 전남친이랑 술 먹는다고 바람이 날까 싶어서. 근데 여행가서 같이 잠을 잔다. 이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주 : 뭐 똥이냐 설사냐같은 문제네요. 그냥 전남친이랑 술 먹고 오라고 할 것 같아요.
⭐︎튤립 : 존잘 토끼 vs 존못 야생마
💜서영 : 토끼가 낫다. 전 플라토닉 러브를 추구하기 때문에.
🤎국주 : 저는 무조건 야생마죠. 뭐 웃겨주면 되니까.
⭐︎튤립 : 이번 계기로 두 분이 좀 더 가까워진 것 같네요?
💜서영 : 이 친구는 현모양처 좋아해요. 전 노는 거 좋아하잖아요. 결혼하면 노는 거 멈추지 않을까요.
🤎국주 : 전 가정을 중요시하는 사람을 좋아해요. 제가 아무래도 경제력이 되다보니까 책임질 거에요 ^^ 집에 있어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