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7 HIV 7주년 축하 전시. 10초 이상씩 메시지를 전달받아 만든 영상.        

INTERVIEW WITH ZANGWON

20211211


최장원작가는 <혈관 벽>전시를 시작으로 HIV 감염 사실을 공개하고, 탈영역 우정국, 일민 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이어왔다. 최근 전시에서는 드랙 아티스트부터 미술평론가까지 모두를 초대하는 행위 자체로서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한 작가는 HIV 커뮤니티에서 사회활동가로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작가 자신과 HIV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YTN 인터뷰 영상도 맨 하단에 첨부하니 꼭 보길 바란다.


Starting with the <Blood Vessel Wall> exhibition, the artist disclosed the fact of HIV infection and continued exhibitions at the <Post Territory Ujeongguk> and <Ilmin Museum>. In the recent exhibition, the performance itself was conducted as an act of inviting everyone from drag artists to art critics. 


 In addition, the artist is strengthening his position as a social activist in the HIV community. The YTN interview video, which provides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author himself and HIV, is also attached at the bottom, so please watch it.




 


TH 근황이 어떻게 되세요? 


ZW 요새는 제가 22년 1월 5일에 마포구 <합정지구>라는 공간에서 진행하는 전시<Monstrum>이 있습니다. 동명의 독립잡지사랑 같이 하는데, 저희가 1회차 입니다. 인물을 인터뷰하고 거기서 나오는 주제를 전달받아 그에 관한 전시를 합니다. 저는 캔디님. 성소수자 인권활동가. 이분의 인터뷰를 살펴보고 관련된 전시를 합니다. 저는 영상 작업물을 할 예정입니다. 3D로 해서. 


TH 생각보다 얼마 안남았네요? 


ZW 죽을 것 같아요. 


TH 그럼 이 사장님 일이랑 병행하시려면.. 


ZW 그래서 사장님 일을 좀 게을리 하고 있어요 


TH 또 궁금했던 게, 여기도 코로나 타격이 좀 있었나요? 


ZW 있었긴 한데요. 보통 매니아 층으로 돌아가고, SNS활동이나 이벤트도 2명의 사장님들이 열심히 해주셔서 오시는 분들은 자주 오세요.






"예술을 해요. 해야지. 그거 말고는 다른 건 모르겠어요."


"I do art. I have to. Other than that, I don't know anything else."


- Zang won choi (최장원)

TH 예술가로 산다는 것은 어떤 기분인가요? 


ZW 살아있다는 걸 항상 느끼면서 사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나는 뭘로써 살아간다. 이거를 시시각각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요. 그냥 살고 있지. 그래서 저는 ‘나는 지금 예술가로서 커피를 먹고 있어’ 이런 느낌을 갖고 살지 않아서 대답하기가 되게 어려워요. 그래서 저는 저의 얘기를 별로 신기해하지 않아요. 1인칭으로만 일을 하기 때문에 내 경험이 신기하고 얘기거리가 되고 그런건 작업하면서나 그렇지, 내 삶의 얘깃거리 중에서 어떤 것이 예술가로서 말할 만한 건지, 그 외에 다른 것이 어떤 건지 정확하게 구분되지 않아서. 까다로운 질문이네요. 



TH 예술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하고 있는 것들이 있나요? (물질적, 정신적 모두) 


ZW 예술을 해요. 해야지. 그거 말고는 다른 건 모르겠어요. 다른 말? 그냥 하는데. 약간 음,,, 지원금 신청 쓰려고 하죠. 올해는 거의 못했는데, 1차로 큰 건들은 많이 못썼고, 내년에는 3월부터 작은 것들 조금 써보려구요. 부업은 별로 없어요.


TH 최대한 지양하고 예술에 전념하려는 편이시군요? 


ZW 어 모르겠어요 그냥 살아요. 나는 그거를 구분하면 할수록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이거는 예술을 위해 준비해서 내가 요걸 한다. 이런 생각을 하면 이건 내가 할 일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고 부수적이고 목적성이 있고 견디고 하고 있어 라는 생각이 들면, 저는 구분하면 할수록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해. 그냥 하는 게 제일 낫지 않아요? 


TH 주변에 미술작가들 보면 외주도 많이 하잖아요. 


ZW 그럼요. 부업을 얼마나 많이 하는데요. 


TH 그런 것들도 별로 안하시는 편인가요? 


ZW 할 때도 있는데 요즘은 안하는 편이예요. 뭐 미술학원 선생님도 하기도 했고. 빵집에서도 일한 적도 있는데. 


TH 졸업하시면서 안하신 거예요? 졸업은 언제하셨어요? 


ZW 얼마 안됐어요. 대학교를 10년 다녔거든요. 휴학도 많이 하고, 작업도 많이 하고. 


TH 엄청 동안이시네요 그럼 (정적) 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TH Is there anything you're doing to continue your artistic activities? (Material and mental) 


ZW I do art. I have to. Other than that, I don't know anything else. Something else? I just do it. Kind of, uh, I'm going to apply for a subsidy. I barely did it this year, I didn't applied many of the first quarterly big ones. I'm going to use some small ones from March next year. I rarely do side jobs. 


TH You try to avoid it as much as possible and focus on art, right? 


ZW I don't know. I just live. The more I distinguish it, the more I get stressed. This is for art and other things are incidental. Thinking like this makes me think, "It's not my job," and I think I have a purpose. When I think, "I'm enduring," I think I'm So just do it. Isn't it best to just do it? 


TH If you look at the artists around you, you go out a lot. 


ZW Sure. There are many side jobs.


TH  You don't really do things like that either? 


ZW Years ago I used to, but I don't do that these days. I was also an art academy teacher. I've worked at a bakery before. 


TH Then you didn't do it since you graduated? When did you graduate? 


ZW It hasn't been long. I went to college for 10 years. I take a lot of time off from school and work a lot. 


TH You look so young. (silent) Let's move on to the next question. 

Artworks : <HIV 감염 7주년 축하 RSVP>

더 알아보기

TH 본인의 삶과 예술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ZW 이 인터뷰 돈 안주는 거죠? 이렇게 어려운 질문을 하고서. 너무하네 정말. 여기 한 번 올 때 네 명씩 데려와요. 간단히 어떻게 할 수 있을까.. 


TH 간단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ZW 아니 간단하면 좋잖아. 다른데도 써먹을 수 있잖아. 빠른 시간 안에 자기 어필을 하려면 준비된 문장이 있어야 돼. 


조금 고민하더니 작가는 대답했다. 처음부터 생각해 온 건지. 아니면 즉석에서 생각해낸 건지 알 수 없었다. 명랑하고 화사한 톤으로 내놓은 이 대답이 그 스스로에게 거는 주문같다고도 한다.


ZW “그렇게 됐다” 


ZW 삶도 그냥 살다 보니 그렇게 됐다. 작업물도 만들다 보니 그렇게 됐다. 긴 설명이나 이런거는 미술관 가서 기획자 분들이나 큐레이터 분들이 적은 걸 보시면 되지. 공부하신 분들이 만들어주신 거니까. 잡지나 인터뷰에서는 이게 제일 나은 것 같애. 그렇게 됐다. 나 자신도 그걸 받아들이기 쉬워요. 할 때는 열심히 하죠. 이 의미를 보여주려면 이렇게 (작업을) 해야 겠다. 근데 그거는 만들 때 하는 거고. 


ZW 또, 사람은 사실 입 밖으로 내뱉는 말을 제가 먼저 들어요. 나도 그 말에 설득되는 거야. 저는 되게 안절부절해 하거든요. 너무 걱정이 많고 허락을 받고 싶어해요. 


TH 작업에 대해서요? 


ZW 그냥 삶의 모든 부분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렇게 말해요 “진정해 제발. 그렇게까지 안해도 돼 장원아” 특히 여기 일할때도 그렇고. 안그러려고 하기 위해서 그런 말이 떠올랐나봐요. “그렇게 됐다. “ “더 그러지 마” 


 TH 주문 같은 거네요 자신에 대한. 


 ZW 네. 다른 사람도 듣고 나 자신도 듣고. 



 TH ”어쩌다 HIV에 걸렸나요?" 


ZW 2014년 8월 19일에 당시 남자던 남자친구와 콘돔을 안쓰고 피삽입자의 역할로 섹스했어요. 


TH 너무 짖궂었나요? 


ZW 뭘 짖궂어요. 다 물어봐 사람들이. 


TH 인터뷰를 보다가 그 문장(콘돔없이 똥꼬로 섹스해서요.)을 보고 멋있고 명료한 단어로 설명하신다고 느꼈어요. 


ZW 아니 엄마도 물어보시더라구요. 속상하잖아. 잘 모르시니까. 뭘 어떻게 걸려 콘돔 안껴서 걸렸지. 그거 말고 어떻게 설명해요. 


TH 그런데 저조차도 변화를 시켜주신 것 같아요. 찾아보고 알아보게 되고. 


ZW 다른 사람들이 혐오발언하면 몇마디 해주시면 좀 더 좋죠.

연무지개 기획전 <quandemic> 작가 도록 중.

모든 문제가 완전하게 사라진, 표백된 세대는 오지 않을 거예요. 그게 꿈이니까. 저는 다시 태어나도 제가 게이이던 아니던, HIV에 걸리던 말던 상관 없어요. 


The bleached generation, where all the problems have completely disappeared, will not come. That's our dream. Tho I'm born again, I don't care whether I'm gay or not, or HIV positive or not.


- Zang won choi (최장원)

TH 타투 시술에 대한 이야기가 울림이 컸습니다. ‘나는 아무에게도 타투시술을 해준 적이 없다. … HIV감염인한테 타투시술을 받아볼 사람이 있을까? 오히려 내가 모델에게 돈을 주고서 해줘야 하는 거 아닐까? … HIV감염인들과 퀴어들의 인권이 더 단단하게 논의되고 그에 따른 법률적인 바탕이 마련되고 실현된다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까?’ 당신이 꿈꾸는 세상에 이미 와 있다면 어떤 삶을 살고 어떤 작업을 하고 있을까요? 


ZW 1월 5일에 <합정지구>에서 하는 얘기가 이 얘기예요. 내가 꿈꾸는 세상에 와있다면 뭘 하고 있을까? 아무튼 그 얘기는 나중에 하고. 저는 미술을 그만두고 작업을 안하던지, 다른 식으로 작업하겠죠. 그때의 제가 결정하겠죠. 아니면 심리상담사 공부를 해도 괜찮고, 직업군인을 해도 좋은데 제 나이에는 못하고. 원래 꿈이기도 했거든요. 


TH 그 때 전시에서 자세한 얘기를 좀 더 많이 하시겠네요? 


ZW 그 영상은 천국이예요. 발할라같은거. 열심히 싸운 애들이 가는 곳이거든요 발할라는. 성소수자 굿즈가 무지 많잖아요. 무지개 밴드나. 뱃지. 행사 깃발. 얘네들이 이제 성소수자, HIV이슈가 이제 완전히 사라져서 이 굿즈들이 할 일이 없는거야. 그래서 이제 발할라에 간거지. 날라다니고. 노는 풍경을 쭉 3D작업으로 표현하는 거예요. 실사는 돈이 많이 들어서. 그 때 가서 뭔가를 하겠지. 근데 내가 꿈꾸는 세상은 안올거예요. 


TH 그게 꿈이니까. 


ZW 그게 꿈이니까. 그때는 그때의 이슈가 또 있을거예요. 그런 위생적인, 모든 문제가 사라진 완벽하게 소독된 세대는 오지 않을 거예요. 그렇지만 생각을 해보는거지. 그리고 하는거고. 그게 미술이 하는 일이 아닐까요. (미술이 하는) 역할 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ZW That's my dream. There will be another issue then. Such a hygienic, perfectly disinfected generation without all the problems will not come. But I'll think about it. And I just do it. Wouldn't that be what art does? Wouldn't it be one of the roles (of art)?


TH 반대로, HIV에 걸리지 않았다면 어떤 삶을 살고 어떤 작업을 하고 있을까요? 


ZW 저는 그런거 상상 안해요. 다시 태어나도 제가 게이던 HIV에 걸리던 상관없어요. 


TH 게이였는데 안걸리셨다면요? 


ZW 상관없어요. 다시 HIV에 관한 작업을 하겠죠. 그리고 제가 HIV에 걸리고 나서 했던 경험은 한 개도 버릴 게 없어요. 


TH 다 삶에 도움이 되는..? 


ZW 그냥 다 버릴 게 없어요. 


TH 번거롭고 불편한 일들도 많으시지 않았어요? 


ZW 그건 HIV가 하는 일이 아니예요. 언제나 사람들이 번거롭게 했지. HIV는 아무 일도 안했어요 저한테. 만약에 제가 병원에 아무 사람도 없고 그냥 가서 약을 허공에서 슥 받아오는 거였으면 병원 가는 게 안 번거로웠겠죠. 근데 병원에 사람이 있으니까 그게 번거로운거지. HIV는 아무 일도 안해요. 


ZW That's not what HIV does. people always bother. HIV didn't do anything. To me. If there's no one in the hospital and I just went and got the medicine from the air, it wouldn't have been a hassle to go to the hospital. But it's a hassle because there are people in the hospital. HIV doesn't do anything.


TH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약 받기가 좀 더 어려워지셨다는 말도 기억에 남아요. 


TH I also remember that the Covid-19 made it more difficult to get medicine.


ZW 코로나도 감염 내과, HIV도 감염 내과라서 다 그쪽으로 몰렸어요. 그걸 어떡해.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가상의 삶을 상상하고 싶지 않아요. 아까 1월 5일의 전시 얘기랑 되게 반대되는 얘기죠. 저는 ‘내 가상의 이야기’를 상상하고 싶지는 않고. 왜 그럴까 생각해 보면, HIV가 없는 최장원에 대한 상상을 한다는 것은 ‘내가 재벌가에 태어나면 어땠을까’ ‘내가 로또에 당첨되었으면 어땠을까’ 이런 거랑은 차원이 다른 일이라는 말이예요.


ZW COVID-19 is also an infectious medicine, and HIV is also an infectious medicine, so they are all driven to that side. What should I do? Anything. So I don't want to imagine a virtual life. It's very opposite to the exhibition on January 5th. I don't want to imagine 'my virtual story'. Thinking about why, imagining the longest man without HIV is different from "what would I have been like if I were born into a 'Chaebol' family" and "what would I have been like if I had won the lottery."


TH 정체성을 뿌리뽑는 것같은 느낌일까요? 


ZW 네 정체성일수도 있죠. 그리고 HIV 감염인들이 HIV에 감염되지 않은 자신을 상상해보는 게 어떤 건지 생각해 보셨나요? 이런 질문을 할 생각을 왜 하셨나요? 


TH 되게 번거롭고 불편할 것 같아서..(어떻게 생각할 지 궁금했어요) 


ZW 다리가 없으신 분에게 가서 “다리가 있으면 어떠셨을 것 같아요?”하고 물어보는 걸 상상해보세요. 어떨 것 같아요? 


TH 기분이 나쁜 질문일까요? 


ZW 다른 사람들한테는 이런 질문 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한 이 말도 꼭 남겨주세요.

TH MSM(Men who have sex with men)이라는 코드는 미국에서 에이즈 위험군을 관리하는 데 자주 쓰이는 말입니다. 이게 약간 차가운 단어 같더라구요. 이 대신 자신을 규정하는 말을 제안한다면? 


ZW 음? 차갑진 않고 객관적인 단어같은데. 위험군이긴 하잖아요. 점막에 닿잖아요. 점막에 닿는 섹스는 다 위험해요. 질과 음경이 닿는 것도 위험하고. 그 중에서도, 고위험군 안에 MSM도 포함되는 거죠. 다른 것도 있고. 


TH 그럼 별로 안좋게 생각하시진 않겠네요. 


ZW 그냥 그렇구나 정도. 새로운 코드명이라면 Human Being, Family, Friend, Neighbor, Co-worker. 


TH 굳이 병으로 인간을 규정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ZW 뭐 있을 수도 있죠. 의학계에서는. 



TH 하루 루틴이 어떻게 되시나요? 


ZW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남자친구에게 메시지 보내고, 아침에 HIV약을 먹고, 아침에만 먹으면 되니까. 뇌전증 약도. 요새는 작업실을 빼서 컴퓨터로 작업하고 출근하는 날에는 여기 오고. 집에 돌아와서 다른 일 하다가 렌더링 걸어놓고 자죠. 별로 재미가 없어요. 그냥 그 정도. 


TH 여기 일은요? 


ZW 청소 하고. 재료 소분해 놓을 게 있으니까. 냉동 나눠서 팩킹하고, 요새 여기 간판이 없어서요. 인터뷰 끝나고 간판 칠해야 돼요. 주 2-3회정도 출근하고요. 


TH 주말에 쉬실 때는? 


ZW 남자친구 만나요. 깨가 떨어지는 타이밍이어서. 사귄 지 얼마 안되어서. 그렇답니다. 


TH 굿즈를 만들어보고 싶은 게 있는 지. 같이 하건 혼자 하건. 


ZW 티셔츠나 그런 거. 간단한 거 머리 안쓰고 만든 프린트 된 거. 쉬울수록 좋은 것 같아요. 받아들이기 안 어렵고. 그 정도? 


TH 이번에 합정에서 하실 때는 굿즈 따로 안하세요? 


ZW 확인을 안해봤어요. 


TH 그냥 생각난 건데, 영상에서 이쁜 이미지 캡쳐해서 티셔츠에 프린트해도 좋겠네요.


ZW 저번에 만든 것도 그렇게 만들었어요. 근데 요거는 이미지가 너무 선명해서 너무 자세해서 좀 라인 아트로 해도 될 것 같아요. 그 정도?

"건강보험료 잘 내시나요? 잘 내셔야 돼요. 저도 잘 내겠습니다. "


"Do you pay health insurance fees well? You have to do it. I'll do my best too."


- Zang won choi (최장원)

TH 2022년의 계획과 목표는요? 1) 사회구성원으로서 2) 예술가로서


ZW 일단 단체전을 하고 싶어요. 평면에 가까운 전시를 하고 싶어요. 지금도 평면인데. 좀 더 납작해졌으면. 


TH 왜요? 


ZW 그게 다루기 쉬우니까. 구입한 사람들도 놓기 쉬우니까.


TH 페인팅인가요 그럼? 


ZW 페인팅은 제가 재주가 없어서 못할 것 같긴 한데 하다 보면 그렇게 될 수도 있고. 뭔가를 쌓는 것보다 파내는 걸 하고 싶어요.


TH 조각인가요? 


ZW 굳이 따지면? 근데 평면인거죠. 파내는 평면. 오 적어놔야지 괜찮은데? 파내는 평면. 


TH 사회 구성원으로서는요? .. 사장님으로서의 포부! 


ZW 버티자. 존버. 


TH 오미크론에 대항해서 버티자. 


ZW 대항까지는 안하고 싶구요. 의료계 여러분이 대항하고 계시니까 저희는 버티자. 사회 구성원으로서 뭘 하고 싶으세요? 


TH 저는 ..음 내년의 목표는 튤립이라는 매거진 가장 작은 목표는 오프라인으로 발행해서 팔아보고 싶구요. 그거 하나랑, 한 달에 꾸준히 3~4명씩 인터뷰하는 거. 내년에는 조금 해외 아티스트도 직접 뉴욕에 나가서 인터뷰 해보고 싶습니다. 


ZW 저는 건강 보험료를 빼놓지 않고 내겠습니다. 왜냐면 그 돈으로 저는 약을 먹고, 저는 약값이 0원이거든요. 그니까 저도 내야지. 누군가는 약을 타 먹겠지. 건강보험료 잘 내시나요? 잘 내셔야 돼요. 저 약먹어야 해요


TH 안 내면 안되는 거잖아요. 의무 아닌가? 


ZW 그쵸. 원래 내야 하는. 저도 잘 내겠습니다. 다른 것보다 일단 건강보험료를 잘 내야 해요.

[다큐S프라임] 그동안 몰랐던, 혹은 알고 싶지 않았던 HIV에 대한 이야기 / YTN 사이언스

최장원 작가 인터뷰는 26분 50초부터.

복합 문화공간 육일봉

서울 중구 을지로 16길 20, 6층

박가인, 곽은정, 최장원 3명이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 

이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작가들의 전시 등 활동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글, 사진. 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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